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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늘어나는 야외활동…다치면 보장받는 재해보험 눈길

  • 송고 2024.08.12 15:38 | 수정 2024.08.12 15:42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화생명 'The H 재해보험', 흥국생명 ‘다사랑통합상해보험' 등

야외활동·가정내 낙상 등 일상생활에서 닥칠 수 있는 사고 보장

ⓒ연합

ⓒ연합

스포츠나 취미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 닥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생보사들은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전통 상품 뿐만 아니라 상해·재해보험을 통해 생존 중에 겪는 사고를 대비하는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기존 상해, 재해보험이 특약 파악이 까다롭고 보장 범위에 따라 보험료가 비싸다는 점을 보완해 상해를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화생명은 어떻게 다치든지 상관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재해보험'을 출시했다. 신체 부위를 7개로 분류해 어떤 부상이라도 부상 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재해보험은 담보가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 보장 내용 파악이 어렵고 보험료도 비싸다는 점을 보완했다. 한화생명의 이 상품의 월 보험료는 평균 2만원대다.


'The H 재해보험'은 깁스나 부목 치료 등 야외활동 보장 특약과 근육염증, 무릎 인대 파열, 아킬레스힘줄 손상 등 스포츠 손상 보장 특약이 눈에 띈다. 여름 휴가철인데다가 캠핑∙러닝∙등산∙골프 등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는 점에 착안했다.


야외 활동 중에 다친 게 아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전구를 갈다가 떨어져 다치거나 욕실에서 미끄러져 상해를 입었을 때도 해당된다.


특히 재해로 인한 재활, 간병, 수술, 응급실내원, 입원 등 일상생활 및 교통사고 등을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도 상해 사고로 생긴 부상을 신체부위별로 차등 보장하는 ‘다사랑통합상해보험(갱신형)’을 내놨다. 부상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보상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가벼운 찰과상이나 염좌 부터 골절 신경손상, 절단까지 상해 정도에 따라 최대 6만원, 55만원, 510만원을 보장한다.


재활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보장 금액은 최대 연간 90만원까지다. 간편한 가입을 위해 고지의무기간도 대폭 완화했다. 3개월 내 입원이나 수술, 추가 검사 소견만 없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할 수 있다.


상해·재해보험은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라 보장금액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많은 보험 소비자라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동안 상해·재해보험은 손보사가 주도하던 시장이었다. 생보사들은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생명 보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보장성 보험, 제 3보험 확대를 전략으로 삼은지 오래다.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면서 보험 소비자들은 생존해 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등 보험 소비 패턴 역시 달라지고 있다.


상해보험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와 학계에서 사망보험뿐만 아니라 상해·질병보험에 대해서도 보험금청구권의 신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생보업계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업계 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생명보험, 연금보험 뿐만 아니라 살면서 겪는 질병이나 상해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 상품처럼 일상생활에서의 보장을 확대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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