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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지각변동'…인텔 사업재편, K-반도체 영향은?

  • 송고 2024.09.19 10:49 | 수정 2024.09.19 10:5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엔비디아, 3분기 점유율 16.0%로 1위 '굳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매출 기대감

SK하이닉스 AI PC용 고성능 SSD 'PCB01'.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AI PC용 고성능 SSD 'PCB01'.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훈풍 지속에 따라 3분기(7~9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맑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업계 3위인 인텔의 자리를 꿰찰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조사기관 옴디아가 전망치에 따르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16.0%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킬 전망이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81억300만달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뒤를 따라붙으면서 나란히 2,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제외하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된 상황이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예상 점유율은 12.3%, 매출 전망치는 217억1200만달러다. 이는 직전 최대치인 2018년 3분기 210억1500만달러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SK하이닉스의 예상 점유율은 7.3% 매출은 128억3400만달러로 점쳐진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당초 3위였던 인텔을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기업 순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앞지르게 될 경우 옴디아의 반도체 업계 매출 집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최초다.


이외 인텔과 브로드컴이 3분기 각각 121억3400만달러, 84억5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4, 5위에 오를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3위 등극은 최근 구조조정 등 인텔의 사업 방향성 변화 등이 3분기 전망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도 매출 상승 재료다.


앞서 인텔은 16일(현지시간)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드는 구조조정 안을 꺼냈다. 앞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매각설이 제기됐으나, 분사로 최종 결정됐다.


이외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은 일시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독일과 폴란드의 공장 프로젝트는 2년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도 보류한다. 오피스도 줄인다.


인텔의 이번 파운드리 분사 결정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할 경우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며 "독림성에 대한 고객 우려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은 겔싱어 CEO의 취임 이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2년간 투입한 자금만 250억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파운드리 사업과 함께 인텔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생산업체인 알테라 지분 일부도 매각한다. 알테라는 인텔이 2015년 인수한 기업으로,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한편 3분기 파운드리를 제외한 글로벌 반도체 업황 전망은 맑음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파운드리 제외)의 총 매출 예상치는 1758억6600만달러로, 2분기(1621억800만달러) 대비 8.5%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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