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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 Z6 슬림' 출시 가능성은?

  • 송고 2024.08.09 15:12 | 수정 2024.08.09 15:1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갤럭시 Z폴드6 슬림 모델, 중국서 10월께 출시 전망

Z폴드6 대비 1㎜ 가량 얇은 11~11.5㎜ 수준 두께 예상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중심지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공개하는 모습.ⓒ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중심지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공개하는 모습.ⓒ삼성전자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연내 갤럭시 Z 폴드6보다 두께가 얇은 '슬림'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폴더블폰 시장 내 '두께 줄이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선제 출시로 초반 흥행 기세를 이어가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및 외신 등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6 슬림(가칭)' 출시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 Z폴드6 슬림 모델은 중국에서 갤럭시W25라는 제품명으로 오는 10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의 두께는 기존 Z폴드6보다 1㎜가량 얇은 11~11.5㎜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대로라면 Z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지닌 모델이 된다.


화면 비율은 내부화면 8인치, 외부화면 6.5인치가 예상된다. 이는 폴드6보다는 더 크고 갤럭시 S24 울트라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한층 슬림한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것은 중국 업체들과의 두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 영향이 크다. 폴더블폰 사용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더욱 얇은 제품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중국에 특화된 스페셜에디션 폴더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중국 업체들은 최근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은 두께를 지닌 폴더블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추세다. 아너는 지난달 9.2㎜의 두께를 지닌 폴더블폰인 '매직 V3'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전작인 '매직 V2' 두께(9.9mm)보다 0.7mm 줄인 것이자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됐다. 샤오미는 '용골 힌지 2.0' 버전을 적용한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폴더블 폰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 폰 출하량은 31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9% 성장한 것이자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화웨이와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일각에선 애플도 이르면 2026년 접히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6년 2분기 폴더블 아이패드와 맥북 하이브리드 폴더블 장치를 먼저 출시할 것"이라며 "그해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Z폴드6 실버 쉐도우ⓒ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6 실버 쉐도우ⓒ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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