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베그젤마·유플라이마·짐펜트라·램시마SC 중심의 성장세와 하반기에 쏠려있는 짐펜트라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으로 각각 시장 컨센서를 7.8% 상회,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제품의 기존·후속 제품의 성장, 유럽 내의 직판 효과 극대화,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 내 인플렉트라 판매 호조 및 후속 제품의 매출 증가 효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내 짐펜트라의 매출액은 22억원으로 미미해보이지만 출시 후 5개월 만에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보통 등재되고 환급까지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짐펜트라를 처방받고자 하는 환자사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짐펜트라의 매출 기여도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 램시마IV의 DS 물량 일부를 원가율이 높은 론자 CMO를 통해 진행했지만 하반기는 전량 자체 생산을 진행하게 되고 3공장 가동이 4분기에 예정돼 있어 CMO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램시마·허쥬마 2차 수율개선(TI)가 예정돼 있고 1차 TI 진행 후 원가가 20%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영업이익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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