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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역대급 폭락…상장사 56% 신저가

  • 송고 2024.08.05 16:52 | 수정 2024.08.05 16:54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美고용지표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

4년 5개월 만에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증권사, 3분기 코스피 밴드 하향 조정까지

ⓒ연합

ⓒ연합

5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역대 최대 코스피 폭락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중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 발동에 이어 4년 5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시키는 등 최악의 폭락장에 대한 안정화를 꾀했으나 상장사 2500개 중 절반 이상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폭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거래소는 먼저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는 코스피 사이드카를 오전 11시 발동시켰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오후 1시 5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지만 우후 2시 넘어서며 코스피가 8%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코스닥 시장에서 먼저 오후 1시 56분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거래 재개 이후 코스피는 한때 10% 넘게 하락하며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종가는 전장대비 234.64p(8.77%) 내린 2441.5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까지 전 종목이 이례 없이 모두 하락장을 맞았다.


삼성전자가 무려 10.30% 하락하며 그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데 이어 △SK하이닉스(-9.87%) △현대차(-8.20%) △삼성전자우(-9.52%) △기아(-10.08%) △POSCO홀딩스(-11.78%) △NAVER(-8.93%) △LG화학(-11.67%) 등 대형 종목이 모두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무려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위 50위 전 종목이 하락했으며 상위 종목 대부분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11.30%) △알테오젠(-11.36%) △에코프로(-11.07%) △삼천당제약(-14.99%) △셀트리온제약(-13.72%) △리가켐바이오(-12.20%) △휴젤(-10.40%)등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수치를 보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급격한 고용 냉각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코스피에 반영됐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증시 상황에 방어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 이유로는 미국 경기 불확실성과 더불어 지정학적 위험도 심화되고 있음을 짚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리세션이 도래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으나,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란-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지난 4월보다는 높은 강도의 군사적 충돌을 우려하며, 미국 대선 혼란도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 코스피 밴드고 기존 2650~3050에서 2400~29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밴드 하단 2400에 내재된 P/B는 0.81배에 해당하는데, 이는 2023년 11월에 기록한 전 저점 수준”이라며 “당시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연간 적자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였기 때문에 이익이 견조한 현재 시점에서 해당 수준으로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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