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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올 연말 한국 상륙
··· ‘가격·인도’ 판도 바꾸나

  • 송고 2024.07.30 11:03 | 수정 2024.07.30 11:06
  • 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내달 평택항 입고… 수입 인증 거쳐 반입

2Q 포드 제치고 美 전기 픽업트럭 급부상

국내 수요 상승 및 판도 바꿀 기폭제 작용

GM 콜로라도·KGM EVX·기아 타스만 이목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연합뉴스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연합뉴스

올해 연말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국내에서도 직접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수요 상승은 물론 판도를 바꿀 계기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기업은 해외 수입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를 통해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내달 중 평택항으로 입고될 예정으로 수입 인증 절차를 거쳐 국내에 반입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인증 절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성능 및 배터리 보조금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인증 기간이 1~2개월에 걸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께 실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이버트럭 가격은 2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정식 인증을 거쳐 들어오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이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전장은 5885mm로 차량 외부는 총알도 뚫지 못하는 합금은 물론 강화 유리는 강한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납공간은 3423L(리터)에 달하고 5t(톤)에 가까운 물건을 끌 수 있는 견인 능력을 갖췄다.


배터리는 테슬라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된 4680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약 800km를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시속 100km 가속까지 2.7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슈퍼카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미국 시장에서 양호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에 의하면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지난 2분기 기준 8755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인 포드의 F-150 라이트닝(7902대)을 앞서는 기록이다.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렸다는 의미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이버트럭이 1만1558대가 판매되며 1만5545대를 기록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을 바짝 뒤쫒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캐나다 출시를 위해 승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캐나다에서 정식으로 출시가 이뤄질 경우 미국 외 첫 출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사이버트럭의 국내 반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폭제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


픽업트럭은 캠핑·서핑·차박 등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세단이나 SUV보다 넓은 실내공간 덕분에 큰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국내 틈새시장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점찍고 신차 출시를 통해 신규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의 신형 콜로라도는 공식 국내 출시 첫 날 400여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이 같은 고객 관심을 입증했다. KGM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기 픽업트럭을 이르면 올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브랜드 첫 정통 픽업 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기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위장막을 씌운 타스만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에서 팔린 픽업트럭은 735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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