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증권가의 연이은 목표가 상향 조정에 급등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90%(3만원)오른 2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관련 리포트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이 2분기 매출 3조8840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조선사의 이번 분기 호실적 여부는 HD현대중공업이 가장 먼저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반영되지 않은 후판가 하락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원인이 겹쳐져 더욱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38.7%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설명하며 수주 및 환율강세 등을 반영한 수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31.5% 높였다.
DB금융투자는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확보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기존 목표가 16만원에서 무려 48% 상향한 23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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