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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선박엔진·AM 서비스 성장 조화-한국투자증권

  • 송고 2024.07.25 08:16 | 수정 2024.07.25 08:1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화엔진

ⓒ한화엔진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선박엔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AM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이 조화를 이루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엔진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86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35.9% 상회했다.


선박엔진 부문 매출액은 2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 비선박엔진 부문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박엔진 부문은 국내 고객사향 D/F엔진 인도 실적이 늘어난 것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며 “2분기 선박엔진 인도 실적은 34대로, 한국 25대, 중국 8대, 기타 고객사 1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선박엔진 부문 매출액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AM 서비스 매출액이 같은 기간 동안 23.4% 증가했다”며 “분기 기준 AM 서비스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 매출액에 지난해 4분기 이연 물량이 300억원 이상 포함된 영향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실상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일회성 요소 없이 경상적인 체력으로 이뤄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선가 상승에 따른 신규 수주 엔진 가격 인상, D/F엔진 위주 제품 믹스에 따른 장기 영업이익률 개선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라며 “2분기 말까지 확보한 수주잔고는 2조8064억원으로 내년 매출액 추정치 기준 2.2개년치 일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선박엔진 부문의 AM 서비스 매출이 향후 회사 외형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이라며 “D/F엔진 정비가 늘어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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