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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강생산, 2개월 연속 9000만톤↑…韓 철강사 부담

  • 송고 2024.07.24 13:52 | 수정 2024.07.24 14:5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상반기 한국 6.4% 감축·중국 1.1% 그쳐
中 수출 늘려…상반기 수출 5000만톤 돌파
시황 회복 악재 “엔저 앞세운 일본 수출 늘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사진 왼쪽)와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사진 오른쪽) [제공=포스코, 현대제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사진 왼쪽)와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사진 오른쪽) [제공=포스코, 현대제철]

중국 철강사가 2개월 연속 월(月) 조강생산량 9000만톤을 넘었다. 한국 철강사가 시황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감산에 나선 반면 중국은 자국 철강재의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연간 1억톤 이상의 철강재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한 1억614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9억5460만톤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한 9160만톤을 생산했고 전월 이어 9000만톤 이상을 유지했다. 이후 일본(700만톤)은 4.2% 감소를, 한국(510만톤)도 7.2% 줄었다.


중국은 올해 5월(9290만톤) 2.7% 증가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조강생산량은 5억3060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1~4월 누적 생산량(3억4370만톤)은 3.0% 감소했으나 이후 생산량을 늘리면서 상반기 기준 감소율은 축소됐다.


인도의 경우 지난달(1230만톤) 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7420만톤) 7.4% 늘어나며 중국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철강업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일본(4270만톤)이 2.6%, 한국(3150만톤)은 6.4% 줄어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감소폭은 크지 않다. 중국의 철강경기가 10년래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축 노력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지 철강사는 수출확대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철강 소비량은 4억7800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상장기업 14개사는 총 11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9억3340만톤을 기록한 소비량이 올해는 9억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진 것.


지난 18일 끝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나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았다. 자국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은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963만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량이 900만톤을 크게 웃돌고 있다. 올해 1~5월 수출량은 4466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 급증했다. 상반기 기준 5000만톤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내수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일본 역시 엔저를 무기로 한국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있다. 한국 철강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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