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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구도 급변…다시 계산기 꺼낸 세계 경제

  • 송고 2024.07.22 05:24 | 수정 2024.07.22 05:33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바이든, 당내 사퇴압박에 재선 전격 포기…해리스 지지

해리스, 바이든 정책 승계 유력…불확실성은 대비해야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새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가 민주당의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면서 경제 정책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로이터와 AF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후보 사퇴를 공식화했다.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현지에서도 큰 동요는 없는 모습이다.


미국 내에서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바이든 행정부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대선을 불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나온 큰 변곡점이 경제적으로는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큰 줄기에서는 바이든 현 대통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감소법(IRA)을 통해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강화 등이 유지될 전망이다.


통상 및 관세 정책에서 비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다자간 협상을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을 추진한다.


반면 트럼프 캠프는 다자간 협상 및 기구를 해체하거나 탈퇴하고 양자간 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중국산에 대한 60% 고율관세,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의 보편적 기본관세에 비해서는 무역장벽이 낮다.


바이든은 상대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주의 관세 정책을 주장해왔다.


외교 안보 정책 차원에서도 바이든 정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 및 파트너국가들이 결집을 강조해왔다.


중국, 러시아 등에 대응하는 전략은 일치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다수 핵심 먹거리에서 확대와 협력을 통한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를 기본 노선으로 하는 트럼프와는 결이 다르다.


다만 세계 경제는 당분간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날 전망이다.


대선 후보들의 정책의 변화 여부보다 대선 후보의 갑작스런 교체와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맞춰진 미국과 세계 증시의 방향도 다시 확신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만한 힘과 카리스마, 정치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미국 내 여론이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직시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든 후보 사퇴론이 제기된 이후 그동안 당내에서 해리스 대안론에 대해 의견이 모이지 못한 상태였다.


한국에서도 해리스 관련 수혜주로 대북경협주·의료용 대마 재배 관련주 정도가 관심을 모았다.


iMBC도 MBC 출신인 박영선 전 장관과 해리스 각각의 남편과 인연으로 테마주로 엮이고 있다.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들어 반등세를 시작, 4월 23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19일 기준)으로 오른 상태다.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 자체가 커다란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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