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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4개 노선 취항
···‘결함’ 대신 안전 최우선

  • 송고 2024.07.12 13:01 | 수정 2024.07.12 13:02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인천-파리’ 내달 28일 첫 취항

‘항공안전투자’…전년比 73.7%↑

“최우선 가치 안전…모든 역량 투입”

[제공=티웨이항공]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에 취항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다. 그동안 항공기 결함 및 지연으로 뭇매를 맞았다. 유럽 노선 확대를 통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내달 28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로마, 바로셀로나 노선의 취항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내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조건부 승인 이행에 따른 것. 대한항공이 기존 운항하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의 운수권을 이관 받았다.


특히 운수권을 확보하기 어려운 파리, 로마를 취항한다는 점에 업계는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항공자유화협정을 맺은 미국, 일본 등과 다르게 일부 유럽 국가, 동남아, 중동 지역은 국가간 항공 협정을 통해 운수권을 획득해 항공사에게 배분한다.


티웨이항공은 국가 간 항공회담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비교적 손쉽게 이관받은 셈이다.


유럽 노선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 업계는 오는 2025년 매출액은 3900~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객 매출은 3000~3700억원, 화물 등 부가서비스 매출은 900~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 노선 이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파리 노선의 취항을 두고 업계의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티웨이항공의 취항에 대해 불편한 입장이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항공 노선을 운행하기로 한 협정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과 프랑스 항공당국 간의 극적 합의를 이뤄내면서 ‘인천-파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졌다.


다만, 인천-파리 노선 일정이 오는 8월 말부터 계획되면서 기대했던 파리 올림픽 특수는 누리기 어려워졌다. 이를 두고 눈앞에 수익보다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항공 안전’ 분야에 전년 대비 73.7% 증가한 3037억5100만원을 투자한다. 항공기 정비·수리, 부품 구입, 항공종사자·직원의 교육훈련 등의 분야에 비용을 확대해 결함으로 인한 지연 사태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지난 항공기 결함 및 지연 사태가 전화위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장거리 노선 취항에 앞서 드러난 문제점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다.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유럽 취항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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