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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WM 격전지’ 원베일리서 대형사 제쳤다

  • 송고 2024.07.12 12:14 | 수정 2024.07.12 12:15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매주 수요일 투자세미나 인기…방문객 50% 계좌개설

입소문 타고 인근 단지서도 방문…고객 중 절반 ‘VIP’

‘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투자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GWM반포센터]

‘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투자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GWM반포센터]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가 증권업계 자산관리(WM)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 영업점이 밀집한 이곳에서 중소형사 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가 압도적 성과를 내고 있다.


WM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증권업계가 고액 자산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원베일리 선봉에 선 유안타증권 성과는 놀랄만하다는 평가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평당 1억원을 웃돌며 서초구 반포동의 새로운 대장단지로 떠오른 ‘래미안 원베일리’가 작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10월 말부터 고액 자산가 영업을 위해 국내 증권사 영업점들이 모여들었다.


원베일리 상가에 영업점을 연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까지 총 6개로 디지털 영업 확대로 대면 영업점을 축소하는 최근 추세로 봤을 때 이례적 상황이다.


이처럼 상위사들이 한곳에 모인 원베일리 상가에서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기준 증권사 자기자본순위 10위권 밖 중소형사지만 오픈 반년 만에 신규 자금 5000억원 이상을 끌어모으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통상 고액 자산가들이 자산관리를 맡기는데 대형사를 선호하지만 5대 증권사의 ‘네임벨류’를 뛰어넘는 가치를 입증한 셈이다.


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가 대형사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별화된 영업방식으로 택한 것은 투자세미나다. 원베일리 상가 입점 증권사 중 가장 먼저 투자세미나를 개최했고, 매주 수요일마다 현재까지 약 35회가량 진행됐다.


11월 첫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재테크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 관심사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 한 주도 빠짐없이 진행한 결과 방문객의 50%가량이 계좌를 개설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윤향미 GWM반포센터 센터장은 “고객들의 세미나 만족도가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좌 개설로 이어졌다”며 “세미나가 입소문이 나며 원베일리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도 세미나를 들으러 오는 분이 늘어나며 신규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유층 아파트 단지 내 영업에서는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다”며 “타사 지점에서도 이후 세미나를 개설했지만 원베일리 상가에서 유안타증권 세미나가 가장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실제 세미나 개최 초반에 모객을 통해 20명 안팎의 고객이 참석했다면 최근 평균 세미나 참석 인원은 45~50명 수준이다.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도 왕왕 생길 정도다.


윤 센터장은 “세미나 주 참석 연령대가 50~60대 고객층인데 그 고객의 자녀 층인 20~30대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와 더불어 1대1 컨설팅을 진행하며 패밀리 오피스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입점 초반보다 내점 고객 빈도수나 신규 워크인 고객 방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체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GWM반포센터에서 관리 중인 신규고객 750여명 중 절반은 10억원 이상을 맡긴 VIP 고객이다. 외국계 은행 및 증권사 스타 PB 출신 등 전원 외부 영입 인사로 꾸려진 센터 내 맨파워는 VIP 상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센터 직원들이 정통 브로커리지 영업만 하던 이들이 아닌 만큼 투자은행(IB) 개념의 상담을 진행한다”며 “이 부분에 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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