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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 제품 훨훨”…대웅제약 ‘1品 1兆’ 목표 순항

  • 송고 2024.07.09 10:58 | 수정 2024.07.09 10:5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시너지 기대

‘나보타’는 북남미·유럽 등 67개국 허가 획득

“의료파업 영향 미미…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

[제공=대웅제약]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신약 단일 품목에 대한 ‘1품 1조(1品 1兆)’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3대 신약(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3605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수치다. 컨센서스를 보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최근 증권사들은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을 4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중이다.


대웅제약의 대표 고마진 제품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펙수클루의 경우 올해 4월 종근당과 공동판매에 들어가면서 유통재고 확보 등을 위한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종근당은 의원급 영업력이 국내 최고로 꼽히고 있는 만큼 종합병원 처방 비중이 높은 대웅제약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과의 마케팅은 6월부터 시작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2분기 보다는 하반기에 매출 효과를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올해 기대하는 펙수클루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이다. 작년 매출액은 550억원이었다.


나보타 수출은 올해 2분기 첫 400억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선 하반기로 갈수록 나보타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액 1600억원 수준까지(작년 매출액 1450억원) 예상하고 있다. 나보타는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67개국에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FDA 승인을 받았다. FDA 승인 이듬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1500억원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대웅제약 측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인 나보타 수출과 펙수클루 공급 증가로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펙수클루 국내 판매 가속화를 위해 종근당과 공동 판매 계약을 맺어 2분기 재고 확보를 위한 공급 증가도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작년 5월에 출시한 엔블로는 출시 1년만에 국내 주요 종합병원과 해외 20개국에 진출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전으로 혈당을 조절한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2분기 매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은 있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보타 수출 증가와 종근당과의 펙수클루 코마케팅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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