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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SSG닷컴 구원투수 정형권·최훈학…‘충성고객 확보’ 역투

  • 송고 2024.07.02 10:46 | 수정 2024.07.02 10:47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쿠팡 멤버십 인상·C커머스 일탈 속 ‘연회비 인하’로 역공

G마켓 4900원·SSG닷컴 1만원…할인·무료 쿠폰도 뿌려

[사진=G마켓 홈페이지 캡처]

[사진=G마켓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그룹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SSG닷컴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정형권·최훈학 대표가 ‘충성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충성고객 수가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그룹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혜택을 파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매월 제공하는 할인쿠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할인 조건을 없애 가격 혜택 범위를 넓혔다.


우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12% 쿠폰 대비 할인 폭을 늘린 것으로 쿠폰 사용을 위한 최소 구매 금액 조건(1만5000원)도 폐지했다.


이로써 G마켓 멤버십 회원은 15% 할인쿠폰 1장, 10% 할인쿠폰 3장 등 총 4장의 할인쿠폰을 받게 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3장+무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 할인쿠폰 개편으로 멤버십 회원은 기존 가격 혜택 대비 2배 이상의 금액을 할인받게 된다.


예컨대 기존 4종의 쿠폰을 모두 활용했을 때 8000원을 할인받았다면 이번에는 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5% 쿠폰까지 활용하면 한 달에 최대 4만4000원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G마켓은 지난 5월 한시적으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신규회원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이는 기존 연회비(3만원) 대비 84% 할인된 금액이다. G마켓은 이달 클럽위크를 맞아 8일까지 연회비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SSG도 충성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7일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1만원에 제공한다. 기존 연회비 대비 65% 인하된 가격이다. 신규 회원은 가입 즉시 SSG머니 1만원을 적립 받아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과 쓱배송 ‘이날 아무때나’ 장보기 무료배송 쿠폰 4장도 지급한다.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1만원 쇼핑 지원금(100% 당첨)도 지급한다. 멤버십 전용 특가딜도 마련했다. ‘프레쉬 향수 1+1’, ‘필립스 스팀다리미’, ‘실크테라피 에센스’ 등이다.


SSG닷컴이 유료 멤버십 가입비를 낮춘 건 이번이 두 번째다. SSG닷컴은 지난 4월 ‘랜더스데이’ 행사 기간에 연회비를 반값(1만5000원)에 제공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최초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최대 3개월간 무료로 제공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의 파격적인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 인상과 무관치 않다. 쿠팡은 지난 4월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 회원은 4월 13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됐다. 기존 회원은 다음달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최근 가격 공세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메기’로 등장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가 유해물질, 가품 문제로 고객 이탈이 가시화된 가운데 G마켓과 SSG닷컴은 이를 기회로 보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형권 G마켓 대표와 최훈학 SSG닷컴 대표의 특명은 ‘수익성 확보’다. 신세계그룹은 정 대표를 선임하면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마트에서 마케팅 담당, SSG닷컴에선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신세계그룹은 최 대표가 그로서리(식료품)와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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