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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청소·물걸레에 AI 기능까지”…로봇청소기 시장 춘추전국

  • 송고 2024.06.28 13:44 | 수정 2024.06.28 14:3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지난해 4000억원 규모 성장
삼성전자, 국내 최초 ‘비스포크 AI 스팀’ 선봬
LG전자, 청소기·물걸레·AI 성능 탑재 제품 출시 예정

삼성전자 모델이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유지하며 가격 부담을 낮춘 온라인 전용 제품 ‘비스포크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유지하며 가격 부담을 낮춘 온라인 전용 제품 ‘비스포크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가전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동먼지비움부터 물걸레 자동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최근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Robo Weady)’를 출시하고 로봇청소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신제품은 물걸레 자동 세척과 건조 성능을 탑재해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했다. 직접 개발한 전용 앱과 리모컨으로 사용자가 제품을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하고, 2L 대용량 먼지 봉투와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신일전자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처=신일전자]

신일전자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처=신일전자]

국내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2위인 에코백스는 최근 로봇청소기 라인업 확장에 주력했다. 지난달 창문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입문자용 디봇 프로 플러스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윈봇 W2 옴니’는 에코백스 최초로 휴대용 스테이션이 탑재된 창문용 로봇청소기다.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스테이션 안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 배터리로 최대 11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션 안의 5.5m 길이의 투인원(2-in-1) 복합선은 크기가 큰 전면 창도 연장선 없이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일 창문 청소가 필요한 상업 공간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입문자용 ‘디봇 Y1 프로 플러스’는 △6500Pa의 흡입력 △5리터의 대용량 먼지봉투 △520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갖췄다. 5L의 대용량 먼지봉투를 토대로 15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쓰레기가 가득 차면 자동 알림 기능이 있어 교체 시기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에코백스 ‘디봇 Y1 프로 플러스’ [출처=에코백스]

에코백스 ‘디봇 Y1 프로 플러스’ [출처=에코백스]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로봇청소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이고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비스포크 스팀’은 직접비행시간차(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한다.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를 적용,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해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특히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 청소를 해주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 조절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기·물걸레·AI 성능을 탑재한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고 후발주자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단 목표다.


한편 가전 시장 침체에도 불구, 로봇청소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2021년 21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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