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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만나 현안 논의할 것”

  • 송고 2024.06.18 15:03 | 수정 2024.06.18 15:0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생명 서초사옥서 준감위 3기 회의 참석

“준감위원 전체 간담회 계획…효율적 대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출처=연합]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출처=연합]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른 시일 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삼성의 당면 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18일 말했다.


이날 이찬희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3기 다섯번째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회장이 워낙 바쁜 일정이지만, 빠른 시일 내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회장과) 준감위원 전체와의 간담회도 계획 중이고,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고 효율적인 대화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2022년 10월 2기 준감위와 만났으나, 지난 1월 출범한 3기 준감위와는 만난 적 없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이 회장과의 회동 시기를 묻는 질문에도 “일정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 협상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는 “노사가 상호 인식을 교환하면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노사관계와 관련해 준법 이슈가 발생한 것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사후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달 29일 파업을 결정하고, 파업의 목적으로 동시 연차를 사용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삼성 등 ‘4대 그룹’의 회비 납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준감위의 정식 안건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단체는 구성원의 출연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금의 사용처라든지 사후 감시 시스템 등이 정확하게 설득되고, 구성원들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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