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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한판 하자”…DB하이텍, 임직원 게임대회 연 사연은?

  • 송고 2024.05.17 09:58 | 수정 2024.05.17 12:2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부천캠퍼스 대강당서 e-스포츠 대회 결승전 개최
임직원과 협력업체 참여한 첫 게임 대회
“직원 화합 위한 사내 레저 문화 일환”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제공=DB하이텍]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제공=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업체 ‘DB하이텍’ 임직원들이 한데 모인다.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 자리도, 경영진과 직원들 간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Q&A) 시간도 아니다. 임직원이 같은 공간에 결집한 이유는 ‘온라인 게임 대회’를 함께 관람하기 위해서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천캠퍼스 쇼클리동 대강당에서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을 진행한다. DB하이텍이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초청해 온라인 게임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기석 대표 역시 직접 참석해 대회 개최를 선포하는 인사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목별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최종전이 열린다. 결승전 무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예선전을 끝마쳤다.


임직원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상금도 준비했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반도체 회사 DB하이텍이 온라인 게임 대회를 개최한 목적은 임직원 간의 단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앞서 DB하이텍은 2022년 1조6753억원의 매출과 768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호황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일부 AI 반도체에만 국한되면서, DB하이텍의 주력인 레거시 공정 업황이 다소 침체한 상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사내 레저 문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사내 복지 혜택도 늘리고 있다. 올해부터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및 초·중·고 입학 축하금을 신설했다. 임직원 출산과 건강검진 지원 제도도 개편했다. 출산 축하금과 함께 다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축하금 규모를 늘렸다. 아울러 종합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해 모든 임직원이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급격한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인력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 인력 부족 규모가 2022년 1738명에서 오는 2031년에는 5만400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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