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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맞나…초고가 아파트엔 수요자 ‘바글바글’

  • 송고 2024.05.09 15:06 | 수정 2024.05.09 15:07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포도 프라이빗레지던스 서울’ 분양가 200억대 예상

‘펜디 까사’ 본사 확인 후 입주 여부 결정…“그사세”

올 4월까지 전국 90억 이상 아파트 거래 11건 달해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 조감도 [제공=골든트리개발]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 조감도 [제공=골든트리개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들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분양가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가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하이엔드 주상복합 주거시설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어링 엑셀런스’가 분양에 나선다.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는 최소 2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그럼에도 입지 조건과 함께 명품 인테리어 브랜드 ‘펜디 까사’가 합작해 만드는 만큼 고가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판매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개발업체 골든트리개발이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서울 7호선 학동역 건설회관 맞은편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6호실(281㎡)과 아파트 29가구(74평),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펜디 까사의 제품들로 인테리어가 꾸며지며 최고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하이엔드를 표방하면서 입주민 선정에도 펜디 까사 본사가 직접 고객의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확인한 후에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온라인에선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라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인 상황이지만, 초고가 주택 수요층은 금리 영향보다는 주택에 대한 가치를 더 우선시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하면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에도 MDM플러스가 시행하는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면적 84㎡기준 32억~44억원에 달했고,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에 달했지만, 모두 완판된 바 있다.


포제스한강 분양 당시에는 강남이나 주요 지역이 아니었던 만큼 분양이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 어두웠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지자 1순위 청약접수에 최고 25.35:1, 평균 6.09:1의 경쟁률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가 아파트 거래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의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11건으로, 이 중 2건은 거래가가 100억원을 넘었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아파트’ 전용 245㎡가 115억원에 거래됐고 지난달에는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가 120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에는 전체 9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가 14건에 그쳤는데 올해는 상반기 만에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초고가 주택을 원하는 수요는 꾸준한 만큼 향후 이런 아파트들은 더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나오는 하이엔드 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동산 수요와는 다르게 보고 있다”며 “일반적인 데이터로 수요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수요 자체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담이나 서울의 알짜 지역은 입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부지가 확보된 곳이라면 이 같은 하이엔드 주택이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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