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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아파트 매수 비중 30대 18.9% 차지…전년比 4.1%↑

  • 송고 2024.05.09 09:58 | 수정 2024.05.09 09:59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1분기 기준 연령대별 매수 비중 30대가 가장 큰 폭 상승

높은 아파트 매입가와 대출 이자에 비아파트 매수 판단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우리은행이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재가공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기준으로 한 2022년~2024년 서울 연령대별 비아파트(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주택)의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30대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연령대별 비아파트 매수 비중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30대 매수 비중이 4.1%p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50대 3%p, 60대가 2.6%p로 뒤를 이었다.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30대~60대 서울 비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4년 1분기까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역전세 이슈로 거래시장은 다소 주춤했지만 가격조정으로 인한 저점 인식이 자리잡은 데다, 규제지역 해제, 정비사업 호재(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1.10대책 등이 발표되며 30~60대 매입비중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대는 2024년 1분기 22.5%로 전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매입 비중을 보였다.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타며 역전세 우려가 다소 감소한데다 30대의 경우 비아파트보다 높은 아파트 매입가와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 일부가 저리 정책대출(신생아특례대출)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올해 1분기 30대 매수 비중(18.9%)이 40대 매수 비중(18.4%)을 역전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 저리대출 영향이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통계청의 ‘2023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2023년 혼인건 수는 19만4000건을 기록했다. 연령별 혼인건 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4세, 여자 31.5세)이 가장 높아 신생아특례대출의 주 수혜층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과 전세사기 이슈가 본격화 한 과거 2022년 연령대별 매수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1분기 대비 4분기 서울 비아파트 매수 비중의 경우 30대가 17.4%에서 13.9%로 3.5%p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뒤이어 40대가 15.4%에서 13.4%로 2%p 감소했다.


2023~2024년 1분기 30~40대가 매수한 서울 비아파트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이 용이하고 실거주 편의성에 집중된 지역이었다. 서초구, 서대문구, 용산구, 동작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강남업무지구(GBD) 또는 도심업무지구(CBD)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동일 소재 지역 내 위치한 아파트 보다 매입가가 저렴한 편이다.


반면 동일 기간 50~60대는 과거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를 향유한 세대로 투자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서울 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금액이 적게 들고, 해당지역 내 다수가 정비사업(모아타운)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곳이 많았다.


남혁우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는 “서울 비아파트 연령대별 매입비중 추세 분석을 통해 30대의 경우 내 집마련 목적이 강하고, 특례 저리 대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며 “PF대출 연착륙을 시현 등 건설 경기 회복지원을 통해 30대의 내 집마련을 돕는 정책 고민이 좀 더 지속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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