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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기회의 땅’ 동남아서 사업 확장 지속

  • 송고 2024.03.28 08:51 | 수정 2024.03.28 08:52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인도네시아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사업 나서

현신균 LG CNS 대표(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합작투자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LG CNS]

현신균 LG CNS 대표(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합작투자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LG CNS]

LG CNS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LG CNS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베트남 현지 IT 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협력의 첫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 FPT텔레콤에 대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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