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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이 몸값 결정?…‘뷰’ 좋은 아파트 관심

  • 송고 2023.12.20 14:54 | 수정 2023.12.20 14:5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조감도. [제공=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조감도. [제공=쌍용건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의 가격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4억5009만원으로 올해 1월(4억5592만원)대비 583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숲 조망이 가능한 성동구 ‘갤러리아포레’는 전용면적 218㎡ 기준 88억원에 거래되면서 실거래 최고가를 갱신했다.


부동산시장에서 조망권은 같은 단지의 아파트라도 시세차이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나기도 한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래미안 챌리투스’는 조망여부에 따라 시세차이가 최고 10억원에 달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해운대구 아파트들이 지역에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의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조망권 아파트는 입주 후 시세에 곧바로 반영되는 양상인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가 나온고 있다. 쌍용건설이 춘천시에서 이달 분양하는 39층 높이의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남서쪽으로 약사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일부세대)하다.


또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대전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지어져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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