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이번주 챔피언 결정···금호타이어 이찬준 유력

슈퍼레이스, 이번주 챔피언 결정
···금호타이어 이찬준 유력

송고 2023.11.01 10:22 | 수정 2023.11.01 10:22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용인 스피드웨이 더블 라운드에서 챔피언 결정

‘2002년생’ 이찬준, 최소 33포인트 획득 시 챔피언 확정

팀 챔피언십 엑스타 레이싱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2파전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경주차 [제공=슈퍼레이스]

금호타이어가 올시즌 챔피언이 유력한 가운데 모든 드라이버들이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시동을 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4일과 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을 마무리한다. 슈퍼 6000 클래스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다. 올 시즌에만 3승을 기록하면서 113포인트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2위 김재현과의 포인트 차이는 28포인트다. 하지만 이찬준은 남은 경기에서 한 차례 우승 또는 최소 33포인트만 획득하면 다른 드라이버의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만약 이찬준이 우승하게 되면 생애 첫 슈퍼 6000 종합 우승이자 최연소(만 21세/종전 기록은 2018시즌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만 27세) 챔피언 기록 마저 갈아치우게 된다.

챔피언의 윤곽은 8라운드에 가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찬준의 7라운드 핸디캡 웨이트가 무려 100kg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6라운드 직후 “7라운드에는 무게를 덜어내고, 8라운드에 승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외의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재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장현진(서한GP)은 한 점 한 점이 소중하다. 한 라운드에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30포인트이기 때문애, 더블 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최종전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팀 챔피언십은 엑스타 레이싱(185포인트)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149포인트)의 2파전이다. 양 팀 모두 언제든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창욱이 올 시즌 세 차례나 리타이어한 기록이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타이어 챔피언십에서는 넥센타이어가 6라운드에서 순위를 뒤집었으나, 금호타이어와의 포인트 차이가 17포인트임을 감안하면 순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챔피언 탄생의 순간은 주관 방송사 채널A, 채널A+와 tvN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다”며 “TV 채널에서는 GT 클래스 및 슈퍼 6000의 결승을 중계하며, 이외 예선전 및 타 클래스의 경기는 슈퍼레이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레이스, 이번주 챔피언 결정
···금호타이어 이찬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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