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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뜨겁다”…주택시장 관련 지표 연속 ‘상승세’

  • 송고 2023.09.20 13:55 | 수정 2023.09.20 13:56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4개월 연속 상승

“유동성 많은 상황, 투자시 주의해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연합뉴스

서울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 연초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6연속 동결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매수세가 상승한 것은 맞지만, 완연한 회복 시기가 아니기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9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3.8p다. 이는 지수가 상승·보합을 나타내기 시작한 5월 1일(92.7p) 대비 1.1p가 증가한 것이며 약 4개월 간 오름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란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을 조사 대상으로 실제 신고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해 산출한 지수다. 지수 100(2021년 6월)을 기준으로 100보다 위일 경우 가격 상승, 100보다 아래일 경우 가격 하락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 25개구 중 가장 빠르게(4월 10일) 지표가 반등하기 시작한 곳은 송파구와 동작구로 나타났다. 이 두 지역이 타 지역 대비 이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재건축 이슈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송파는 ‘올림픽 3대장(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아시아선수촌아파트)’으로 인해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이어서는 서초구(4월 17일)와 강남구·노원구(4월24일) 순으로 회복세를 띄었고, 7월 17일부터는 25개구 모두가 보합·상승세를 9월 11일까지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도 7개월째(1~7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57.9%로 전월(156.1%) 대비 1.11%p가 늘었다.


이 지수가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월별 상승률은 △1월 1.10%p △2월 2.14%p △3월 1.44%p △4월 1.57%p △5월 1.42%p △6월 1.89%p다.


부동산원 실거래가격지수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실거래가격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거래량도 대폭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개월(1~6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이후 7~8월은 3500건에 머무는 중이다. 단 부동산 거래 신고가 30일 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8월 거래량은 36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별 거래량은 △1월 1412건 △2월 2455건 △3월 2982건 △4월 3186건 △5월 3427건 △6월 3843건 △7월 3592건 △8월 3567건이다.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지금이 가장싸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서울 지역의 갭투자자들도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실 자료를 보면 최근 3개월간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갭 투자 거래는 총 342건으로, 구별로는 송파구(31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동 28건 △성동·마포 25건 △강남 22건 △노원 20건 등 순이다.


갭 투자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천(8.8%) △중랑(8.5%) △성동(7.3%) △관악(7.0%) △송파·강동(6.6%)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완연한 회복 시기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기준금리 연속 동결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려 최근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택시장이 부동산 활황기 시절(2021~2002)의 수준은 아니기에 투자를 진행할 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수준에서의 안전한 투자를 바라고, 현재는 유동성이 많은 상황(중국발 경기침체·건설업계 부진·원가 상승·물량 공급 등)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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