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7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삼성 '프리미엄 폴더블' vs 애플 '괴물 스펙'

  • 송고 2023.06.30 14:08 | 수정 2023.06.30 14:0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 7월 26일 첫 서울 '갤럭시 언팩'

애플, 9월 차기작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삼성과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예상 사진 ⓒ샘 모바일, 맥루머

삼성과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예상 사진 ⓒ샘 모바일, 맥루머

삼성과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한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6일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언팩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애플은 오는 9월 차기작 아이폰15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Z5 시리즈 예상도 ⓒ샘 모바일

삼성 갤럭시 Z5 시리즈 예상도 ⓒ샘 모바일

삼성은 신작 갤럭시Z플립 5세대와 Z플립 5세대로 '접는 폰(폴더블 폰)' 시장을 접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Z플립 5세대는 플렉스 모드, 내구성, 디자인 개선 등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양은 ▲120Hz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폴더블 디스플레이 ▲60Hz 3.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3700mAh 배터리 ▲12MP 전면 케메라 ▲12MP + 12MP 듀얼 카메라 ▲IPX8 방수 등급 지원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이다.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듀얼 카메라는 고릴라 글래스 DX, 개선된 물방울 힌지는 20만번의 폴딩 내구성을 제공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5.1mm에 불과할 전망이다.


ⓒ맥루머

ⓒ맥루머

애플은 배터리/카메라/강도/처리속도가 기존보다 30% 향상된 괴물 스펙 아이폰 15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는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이 탑재된다. 아이폰15 프로 모델 베젤은 약 1.5mm다. 현존 스마트폰 베젤 중 가장 얇은 모델은 샤오미14의 1.8mm다. 아이폰15 일반 모델은 얇은 베젤을 탑재할 수도 있지만, 프로 보다는 두꺼운 베젤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서리 디자인은 기존 둥근 디자인과 각진 모서리 디자인의 중간 정도로 변경된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한정됐던 다이내믹 아이랜드는 일반 모델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2017년 아이폰X 시리즈를 통해 첫 공개했던 애플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진다.


USB-C 탑재 가능서도 존재한다. 프로 모델은 썬더볼트 4.0 지원으로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6%로 1위다. 애플은 21.3%로 2위지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3.3%포인트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둔하로 스마트폰 시장은 쪼그라든 모양새다. 악조건에도 불구,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기 대비 5.5% 증가한 6150만대다. 2월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출하량 증가를 주도했다. 1분기 갤럭시S23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1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량 5330만대로 전기비 27.5% 감소했다.


경기침체에 국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위축됐지만 프리미엄 수요는 확대됐다. 소비 양극화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폴더블 디바이스 확산으로 갤럭시Z5의 인기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애플 역시 국내 애플페이를 전격 도입하면서 아이폰의 국내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