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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칩+현대차'…재계, 기술동맹·공조체제 '선명'

  • 송고 2023.06.08 06:00 | 수정 2023.06.08 08:4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이재용·정의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맞손..."2025년 생산"

4대 그룹 총수, 이달 말 함께 프랑스와 베트남 출장길 올라

동반 엑스포 유치 활동 비롯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

재계 "해외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협력 관계 함께 구축"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분야에서 동맹 전략을 구사하는 등 재계의 기술동맹과 협조 체제가 선명해지고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사진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른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합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분야에서 동맹 전략을 구사하는 등 재계의 기술동맹과 협조 체제가 선명해지고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사진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른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합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분야에서 동맹 전략을 구사하는 등 재계의 기술동맹과 협조 체제가 선명해지고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차량용 반도체와 전기차 등 신성장 산업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구현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현대차의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공조 체제를 맺는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용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대비 CPU 성능이 약 1.7배 향상됐다. 고성능·저전력 D램(LPDDR5)을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아울러 운전자 음성을 인식하고 상태를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을 비롯해 주변을 빠르게 파악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재계 총수들이 행사장에서 만난 장면.ⓒ연합

재계 총수들이 행사장에서 만난 장면.ⓒ연합

또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 기준인 ‘에이실(ASIL)-B’를 지원해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2020년 기술 협력관계를 발표하며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1년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가 들어간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이달 말 프랑스와 베트남 출장길에 함께 오른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은 오는 19∼21일 프랑스 파리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선다.


국제박람회기구(BIE) 173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20~21일)에 맞춰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회원국들을 상대로 한 막바지 득표를 위해 홍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는 2030년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후보국들의 실사 보고서가 회람되고 4차 발표(PT)가 이뤄진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후보국들의 5차 발표 뒤 회원국들의 비밀 투표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대부분 지지국을 내정한 상태에서 참석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총회와 4차 발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개최 후보국은 한국(부산)·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이탈리아(로마)·우크라이나(오데사) 4개국인데, 크게는 한국과 사우디의 2파전 양상이라는 것이 재계의 설명이다.


재계 총수들은 엑스포 지원 활동을 마치고 나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베트남 경제사절단(22~24일)을 접수 받고 있다.


대한상의는 “경제사절단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 업무협약(MOU) 체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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