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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반등] 80% 찬 특례보금자리론…시장 변수되나

  • 송고 2023.05.26 13:11 | 수정 2023.05.26 13:13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소득 상관없이 최대 5억원 대출 가능해 인기 끌어

금융당국, 수요증가에 올해 연말까지 공급위한 재원 마련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데, 업계에서는 올해 초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3달 만에 공급 목표(39조6000억원)의 78%인 3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신규주택 구입이 15조1575억원(6만3000건)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도 13조1623억원(6만3318건)으로 42.5%에 달했다.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6210억원(1만761건)으로 8.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40.1%(5만4979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9.9%(4만940건)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과 20대는 각각 22.6%(3만953건), 7.4%(1만207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해 만들어진 대출로 지난 1월 30일 출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 4%의 고정금리로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연 6%대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수요자들이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보여진다. 또 부동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에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신규 주택구입에 나선 이들도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며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딱 1년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 효과에 15억원 대출제한 폐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지난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역전세난, 경기침체,미미한통화량(M2) 팽창, 소득대비 집값 고평가 등을감안할때V자형회복 보다는2008-2012년 W자형 더블딥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일부 지방은 4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어 지역별 편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되면 분위기 다소 정체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말 공급 목표에 근접함에 따라 오는 6∼7월 내 목표액을 모두 채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HF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대출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MBS 발행 시 보증 재원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 목표액이 달성된 이후에도 관계 부처 등과 협의를 통해 재원을 늘려 올해 말까지는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 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선행지수격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오르고 있어 반등세는 더 이어지겠지만, 실수요자는 표본조사통계보다는 실거래가지수나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 시세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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