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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끝 HMM, 1분기 '어닝 쇼크'…영업익 90% ↓

  • 송고 2023.05.15 17:32 | 수정 2023.05.15 17:3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영업익 3069억…전망치 절반도 안돼

운임 1/5 토막 직격탄…수요 약세 지속 전망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 준비중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HMM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 준비중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HMM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HMM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HMM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816억원, 영업이익은 90% 급감한 3069억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였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HMM의 1분기 매출액을 2조3835억원, 영업이익을 6580억원으로 추정했었다. 실제 매출액은 전망치를 3019억원 하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코로나19 호황 종료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급락이 HMM 실적을 끌어내렸다.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969로 전년 동기(4851) 대비 5분의 1 토막이 났다.


SCFI는 지난 2020~2022년 경기 부양책, 보복 소비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항만 체선 현상으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키우더니 급기야 올해 2월에는 1000선이 붕괴됐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물동량은 줄어든 반면 체선 현상 완화로 공급증가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HMM은 1분기 영업이익률 14.7%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항로 합리화와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 덕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수요 약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각국의 금리 인상 및 긴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전 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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