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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힘 합치자"…한일 금융 협업 '봇물'

  • 송고 2023.05.08 11:07 | 수정 2023.05.08 11:0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하나금융·미쓰이스미모토 업무협약…신한·기라보시금융 디지털 공조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선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잇달아 제휴‧협력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들어선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잇달아 제휴‧협력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하나금융그룹

국내 금융사들이 일본 금융회사와 전략적 관계를 두텁게 하고 있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 추진 등 정부 간 협력 기조 속 신사업 등 교류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은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총자산 70조엔 규모의 일본 내 4대 금융그룹이다.


양사는 △지분 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글로벌 IB 등 5개 부문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양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 그룹은 각자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기술·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ESG·임팩트 투자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산관리 부문에선 아트뱅킹, 디지털PB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포함해 세무·부동산·해외투자 등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저출산·고령화를 겪어온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리테일 영업과 신탁 운용 경험을 보유 중인 스미트러스트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하나금융은 글로벌 위상 강화를 올해 전략 과제 중 우선과제로 꼽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세계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 업종별 차별화 전략과 해외 인수합병(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 3대 전략 과제로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었다.


신한은행도 도쿄 기라보시금융그룹과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내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금융업을 하는 기업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4월 IT시스템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한 바 있다. SBJ DNX는 키라보시 UI 뱅크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금융시장 내 디지털 사업을 모색하는 동시에 별도의 신사업을 함께 발굴한다.


과거 일본에서만 10년 가까이 머물러 신한금융 내에서도 '일본통'으로 통하는 진옥동 회장은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 양국 경제의 민간 교류와 금융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 국가를 일본으로 정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일본에서 투자자 미팅을 열고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일본 기관투자자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신한은행 측은 "기라보시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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