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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탄소 제거, 성장 준비 끝났다"

  • 송고 2023.04.12 08:46 | 수정 2023.04.12 09:2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2021년 소개된 복원기금…최대 2억 달러 규모 출범

국제보존협회 및 골드만삭스와 손잡아…"생태계 보호"

ⓒ애플

ⓒ애플

Apple(애플)은 12일 복원 기금(Restore Fund) 대규모 확장을 발표했다. 복원 기금 확장을 통해 자연에 기반한 고품질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린다.


복원기금은 2021년 처음 소개됐다.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및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출범했다. 애플은 "투자를 포함한 추가 기금 및 새로운 탄소 제거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와 함께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며 "중요한 생태계를 보호 및 복원하고 자연 기반 탄소 제거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전 세계의 투자를 권고하기 위해 복원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확장 계획의 일부로, HSBC 자산운용과 폴리네이션(Pollination)의 합작 투자회사인 클라이밋 에셋 매니지먼트(Climate Asset Management)가 관리할 신규 기금에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또한 매년 이산화탄소를 최대 100만 톤 제거하고,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플 이번 기금을 통해 기금 파트너와 애플 협력업체에게 탈탄소화 진행에 따른 효과적인 탄소 제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사 잭슨(Lisa Jackson) 애플의 환경·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복원 기금은 지구에 현실적이면서도 주목할 만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수익 창출을 가져다 줄 혁신적인 투자 접근방식이다"며 "탄소 중립 경제로 향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탄소 제거를 동반하는 심도 있는 탈탄소화가 필요하고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으로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기후 자산운용은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 운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자연 친화적 농업 프로젝트, 대기의 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는 데 중요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복구하는 프로젝트 등 유망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서로 다른 유형의 투자 두 개를 통합하는 등 폭넓은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독특한 결합 구조를 갖춘 이 기금은 탄소 제거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여, 자연 기반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적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고 투자자들에게 금전적, 기후적 이익을 모두 안겨다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복원 기금 투자는 엄격한 사회적, 환경적 표준을 따른다.


이미 기업 운영 방식에 있어 탄소 중립을 달성한 애플은 작년 Scope 1, 2로 알려진 직접 배출원 및 전기 관련 배출을 포함해 애플과 관련된 모든 운영에 있어 203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달성할 것을 협력업체에 권고했다. 고품질 탄소 제거는 피하거나 줄일 수 없는 직접 배출을 상쇄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협력업체들은 먼저 사용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직접 배출을 감축해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초, 애플은 250개 이상의 협력 제조업체들이 2030년까지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국제보존협회 및 골드만 삭스와 손잡고 시행한 처음 세 번의 투자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에 위치한 15만 에이커 규모의 지속가능성을 인증 받은 산림을 복원하고 약 10만 에이커 규모의 자생림, 초원 및 습지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대기에서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원 기금 프로젝트의 영향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측정하기 위해, 애플은 Space Intelligence의 탄소 및 서식지 매퍼, Upstream Tech의 렌즈 플랫폼, Maxar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같은 혁신적인 원격 감지 기술을 채택해 서식지를 형성하고 프로젝트 지역의 숲 탄소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애플은 "구축된 지도는 프로젝트가 투자 전 설정한 애플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시간에 따른 프로젝트의 탄소 제거 효과를 수량화하고 입증해줄 것이다"며 "현장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Phone의 LiDAR 스캐너를 활용할 더 많은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원 기금은 전체 공급망과 제품 수명 주기에서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의 포괄적인 로드맵의 일부다.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배출을 75% 감축하고, 나머지 배출분과 고품질 탄소 제거량을 동일하게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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