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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료 기술이전…올해 특허 272건 공개

  • 송고 2023.04.11 15:27 | 수정 2023.04.11 15:3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2015년부터 기술나눔 참여

총 502개社 959건 특허 이전

ⓒ삼성전자

ⓒ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모바일기기, 반도체소자,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총 8개 기술 분야에서 272건의 특허를 공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502개 기업에 959건의 특허를 무료 이전했다.


2020년 삼성전자로부터 오디오 신호 처리 기술을 이전받은 벨레는 삼성전자 기술나눔의 우수 사례 중 하나다. 이 기업은 삼성전자의 기술을 바탕으로 가구와 스피커를 결합한 블루투스 테이블 스피커를 개발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2020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50%, 고용은 8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33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 제공 기관으로 참여해 총 10416개 기업에 2979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국제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이번 삼성전자의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좋은 기회"라며 "올해 중 한국전력[015760], LS일렉트릭, 포스코, 한국가스공사[036460],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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