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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영업익 1.5조...'반도체 쇼크' 삼성전자 추월

  • 송고 2023.04.07 14:32 | 수정 2023.04.07 14:5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매출 2.6%↓ 20.4조원, 영업익 22.9%↓ 1.5조원

“워룸 선제 운영 등 사업 구조 개선 노력 가시화”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LG전자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LG전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한 덕이다.


7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6% 감소한 20조4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가 삼성전자 영업익을 추월한 것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메모리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95.8% 감소한 6000억원에 그쳤다.


LG전자의 이번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1개월 간 증권사 11곳의 LG전자 영업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비 34.03% 감소한 1조2405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일시 특허 수익 8000억원이 영업익 1조9429억원에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증가했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실제 LG전자의 수요 회복은 부진하지만, 주요 원자재와 물류 측면 비용 감소 규모가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매출 중심의 성장 전략도 통했다. 부문 별로는 전장 사업 고속 성장,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가 지속됐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워룸' 등을 선제 운영하며 사업 구조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세부 사업별 실적은 별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생활가전 담당 H&A사업본부 등 전 사업부가 흑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과 TV는 지난해 4분기 적극적인 재고 조정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비중 확대, 효율적인 재고 관리, 원가 개선 등이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HE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다,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과 수주 모두 호조를 보이며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수주 잔고를 90조∼100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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