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1일) 이슈 종합] '공공의 적'된 은행, 난방비 이어 전기료 폭탄 등

송고 2023.02.21 21:27 | 수정 2023.02.23 10:00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공공의 적'된 은행…채용문 열고 사회공헌 늘리고

은행권이 '공공의 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이다. 취약계층 지원에 1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표한지 일주일 만에 올해 상반기 채용문을 활짝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금융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리인하 등 혜택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난방비 이어 전기료 폭탄…'고지서 공포증'에 떠는 서민

집집마다 날아든 폭탄 고지서에 곳곳에서 비명이 터지고 있다. 겨울 난방비 폭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전기요금 폭탄'까지 터졌기 때문이다. 치솟는 에너지 비용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객도 직원도 만족' 특명…2500원 행사 앞둔 스벅 '긴장'

스타벅스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1999년 가격인 25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이번 행사 가격은 이보다 20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스타벅스 측은 "선불식 충전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애플페이 3월 상륙...K-간편결제 춘추전국 시대

애플페이가 내달 한국에 상륙하는 가운데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삼성은 네이버와의 전격 협력을 선언했고, 현대차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예고하면서 애플페이 한국 상륙을 기점으로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우 도매가 올린다고?…소매가 더 오르겠네

정부가 한우 도매가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공급량 감축 정책이 한우 소비자가격이 추가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로 번지고 있다. 도매가 급락에도 소매가는 오르는 상황에 소비자가격 완화에 대한 병행책 없이 공급량만 급격하게 줄이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급등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KT, 새 CEO 공개경쟁 시작…후보자 난립 '뒷말 무성'

KT 차기 대표이사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이 본격화됐다. 총 34명(사내 후보자 16명, 사외 후보자 18명)의 후보자가 KT 수장 자리를 놓고 경쟁에 나서면서 향후 KT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정치권 인사와 전직 관료 등 ICT(정보통신기술) 비전문가들이 사외 후보자에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자칫 회사 경쟁력이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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