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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이복현, 은행·보험권 잇단 회동…노력 주문

  • 송고 2023.02.01 10:32 | 수정 2023.02.01 13:5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시중은행장 모아 놓고 "공적사회안전망 역할"

보험업계 CEO에 "외형 확장 보다 시장 안정"

이복현 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에 이어 보험업계와 만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에 이어 보험업계와 만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들어서도 연초부터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회동을 갖고 있다.


국민 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에 이어 보험업계와 만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서자 업계에서는 금융권 '군기잡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금융원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험업의 현황과 보험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무리한 외연확장 자제 시장안정 △기관투자자 역할 이행 △잠재리스크 선제 대응 등을 자본시장 안정을 중심으로 언급했다.


그가 지목한 보험업계의 당면과제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이다. 이에 올해에는 보험사들이 외형확장보다 시장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 원장은 "보험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에도 장기자금을 제공해 자본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올해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적격 기업을 발굴해달라"고 부탁했다.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봤다.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 잠재적 리스크가 많은 만큼 이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부동산 등 민감성 자산의 손실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보험회사 자체적으로 부동산 PF 및 해외 대체투자 등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사후관리 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생안정을 위한 보험 본연의 기능도 강조했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사적(私的) 안전망으로서 보험의 역할이 중요해지므로 다양한 연금보험 개발,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이륜차보험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는 게 이 원장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이 원장은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환능력 기반의 여신심사 관행을 정착시키며 분할상환 대출 확대,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달라"며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채무상담과 지원을 통해 부실로 이어지지않도록 신용대출119, 프리워크아웃 등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달라"고 했다.


실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 이후 은행권에서는 대출금리 인하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정부가 대출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린 만큼, 은행권 대출금리는 다시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작아진 상태다.


한편 이 원장은 취임 이후 금융지주사 선임·대출금리 인상 자제 등 민감하고 주요한 사안에 대해 거침없는 강한 어조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공적 기능을 강조하고 업권을 불문하고 시장 과열에 대한 방지 시그널을 주는 것을 볼 때 금융권 기강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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