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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푸드 합병 효과 언제쯤?…오리온이 제과 1위

  • 송고 2022.11.15 11:19 | 수정 2022.11.15 11: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오리온 분기 최고 실적 달성…3분기 매출 7411억원

롯데제과-푸드 합병 작업 마치면 실적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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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를 품은 롯데제과가 이번에도 제과업계 2위 자리에 머물렀다. 3년 전 업계 1위로 올라선 오리온과의 격차는 벌어져가고 있다. 롯데제과가 롯데푸드 합병 효과에 힘입어 1위 자리 탈환에 속도를 내는 것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내년 중 사업 재정비가 완료되면서 중복 사업이 합쳐지고 원재료 수급도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 1조1033억원, 영업이익 572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후 내놓은 첫 성적표다. 전년 대비(롯데푸드 실적 단순합산 기준) 매출은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1% 줄었다. 푸드와 해외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과 사업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5051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 4.5% 상승했다. 매출은 올해 4월 단행한 건과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올랐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 효과에도 원재료비와 롯데푸드 합병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총 영업이익이 3%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7411억원,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5%, 6.6% 늘었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다.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스낵 판매량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또 러시아 신공장이 가동되면서 파이 등 제품 판매 규모 자체를 확대한 점도 호실적 배경으로 꼽힌다.


오리온은 롯데제과(현 롯데제과 제과 사업)를 제치고 2020년부터 업계 1위(매출 기준)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오리온은 2020년 2조2304억원, 지난해 2조3555억원에 이어 올해도 2조원대 매출을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오리온이 2023년 3조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원료 원산지를 다변화하는 중이다.ⓒ오리온 홈페이지

오리온은 원료 원산지를 다변화하는 중이다.ⓒ오리온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독주 체제를 갖췄다고 평가한다. 롯데제과의 부진보다는 오리온의 선전에 무게를 둔다. 스테디셀러인 꼬북칩과 최근 건강 트렌드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닥터유 등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풀이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를 품으며 '종합 식품사'로 새 출발했지만 제과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오리온과의 자존심 싸움을 계속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 중이다.


롯데제과는 현재 롯데푸드와 중복됐던 사업을 하나로 합치고 있다. 원재료 구매팀도 하나로 정리 중이다. 물류 시스템은 개선해 물류비 감축에 나선다. 내년께 양사 합병 작업이 모두 끝나고 나면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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