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1600원(4.05%) 하락한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17% 감소한 3068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에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2023년 이후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합류되며 글로벌 원 마케팅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퍼블리싱 중심인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사업 마진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이 철회됐으나 지분 매입 시 구조를 고려했을 때 상장은 시간 문제"라며 "2023년을 준비할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