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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디즈니 "광고 넣고 요금 낮춘다"...韓 OTT "콘텐츠 맞대응"

  • 송고 2022.09.16 14:07 | 수정 2022.10.21 07:45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넷플릭스·디즈니, 광고 삽입형 요금제 출시 예고

OTT 시장 성장 둔화에 요금제 확대 '승부수'

국내 OTT "시장 예의주시, 콘텐츠 제작·발굴 집중"

ⓒ넷플릭스

ⓒ넷플릭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출시를 예고하면서 국내 OTT 시장 판도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연내 한국 등 일부 글로벌 진출 국가에서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7월, 내년 초 이같은 요금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해 기술지원 협력업체로 MS를 선정했으며, 소셜미디어 스냅 경영진 출신 2명을 광고 부문 담당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올해 4분기 중 최소 6개 지역에서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를 도입한 후 오는 2023년 전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새 요금제의 가격을 기존 스탠다드 요금제(월 15.49달러)의 절반 수준인 월 7~9달러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넷플릭스가 새롭게 출시할 요금제의 구독자 수를 내년 3분기까지 4000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여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디즈니플러스를 운영하는 월트디즈니 컴퍼니도 연말께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이용요금은 월 7.99달러로 책정했다. 해당 요금제를 적용하는 국가로 한국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국내 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관련업계에선 전세계 OTT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사업자들이 요금제 라인업 확대를 승부수로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국내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213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MAU 1241만2000여명과 비교해 28만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디즈니플러스의 지난달 MAU는 168만여명으로, 1월 201만여명에 비해 40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8일부터 국내 신규 가입자 및 재구독자를 대상으로 월 2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국내 OTT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경우 기존 요금제 대비 30~50% 가량 저렴한 만큼 국내 도입 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OTT업계 한 관계자는 "가입자 이동이 활발한 OTT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가격 부담이 적은 플랫폼에 이용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OTT의 저가 요금제 국내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 점유율에도 상당부분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OTT는 당장 가격 경쟁에 대한 고민보다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발굴에 집중해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TT업계 숙원 과제로 지목돼 온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및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보다 힘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OTT의 경우 해외 OTT에 비해 이용자 수가 월등히 적어 당장 광고를 포함하는 요금제를 검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다만 국내에서도 OTT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등이 마련되고 있어 국내 OTT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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