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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찬바람...인천·분당 '마피' 분양권 속출

  • 송고 2022.09.15 07:58 | 수정 2022.10.24 18:33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인천 주안·부평, 마피·무피 매물 증가

'라포르테블랑 서현' 마피 직거래 문의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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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분양권이 등장했다. 이 외 일부 단지들에서는 분양가와 동일한 가격의 매물(무피) 매물이 나왔고, 1기신도시인 분당에서도 하락 매물이 등장할 기세다. 가격 하락 전망이 늘어나면서 과잉공급 지역 아파트, 고분양가 오피스텔 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에서 전용면적 59㎡ 분양권이 4억350만원에 나왔다. 최초 분양가 4억2350만원보다 2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이 단지는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2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2020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18 대 1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다수의 '무피'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가구에는 200만~2500만원의 웃돈이 붙었지만 최근 성사된 마피 거래로 인해 가격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형사 브랜드 단지 역시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주안역힐스테이트푸르지오'는 최근 전용 59㎡ 매물이 3억6150만원에 나왔다. 최초 분양가(3억3650만원) 대비 약 25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주안동 개업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하락 거래가 한 건이라도 있으면 이후 거래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라며 "직전 거래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내놓은 물량이 많아 2~3회의 하락 거래가 이어질 경우 무피 또는 마피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에 조성중인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전용 59㎡는 최근 3억6130만원의 매물이 등장했다. 최초 분양가와 동일한 가격에 내놓은 '무피' 물량이다. 일부 공인중개사무소에서는 '가격 조율'을 안내하는 등 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부평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지역 분양권 시세는 2500만~4000만원의 웃돈을 붙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하락 거래가 이어지면서 더 낮은 가격으로 조정되는 분위기"라며 "실거래 의사가 있다면 조금 더 기다리면 좋은 조건에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롯데마트를 리모델링해 분양한 '라포르테블랑서현'에서도 할인 분양권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1기신도시 재건축, 초역세권 상급지 등 높은 지대로 주목받던 이 지역에서는 낮선 일이다. 이곳은 8억5460만~17억3890만원에 분양된 고가 단지다.


최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라포르테블랑서현 계약면적 128.3㎡/전용 84.7㎡ 매물을 15억7610만원에 내놓겠다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최초 분양가에서 1억원을 내린 금액이다. 이 외에도 계약 65.76㎡ /전용44.03㎡을 분양가격보다 2000만원 저렴하게 내놓겠다는 글도 확이된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몇몇 수분양자들이 이 단지에서 매물이 나왔는지, 시세가 어느정도 선인지 확인하려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소폭의 수익만 낼 수 있다면 당장 팔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출규제, 금리상승, 공급과잉 등 대부분의 지표가 부동산 가격 하락 압력을 주는 상태"라며 "구축·신축 가릴 것 없이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이어서 마피거래가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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