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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1번지' 되찾은 롯데쇼핑, 3년만에 반기 '흑자 전환'

  • 송고 2022.08.05 16:01 | 수정 2022.08.06 11:5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실적 부진의 악순환 끊고 선순환 사업 구조 회복 성공

김상현 롯데 유통 부회장 부임 후 첫번째 경영 성적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롯데쇼핑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실적 부진의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 사업 구조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882.2% 신장했고, 매출액은 3조9019억,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45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3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4% 감소한 7조672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오프라인 채널이 주력인 롯데쇼핑이 리오프닝과 엔데믹 상황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우선 대표 사업부문인 백화점은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68.5% 신장한 8285억원, 1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엔데믹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3.6%을 기록했고, 해외패션 매출이 17.9% 신장한 데 더해 남성·스포츠·아동과 여성패션 매출이 각각 16.8%, 14.9% 증가해 전년 대비 큰 성장폭의 영업 성과를 기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뉴롯데'ㅇ ㅢ 비전 달성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마트와 슈퍼는 적자를 기록했다. 마트는 2·4분기 매출은 1.2% 증가한 1조 44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71억원을 나타났다. 슈퍼는 2·4분기 매출이 7.1% 줄어든 3324억원, 영업손실은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롯데온) 부문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이커머스 2·4분기 매출은 10.5% 감소한 2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92억원으로 적자폭이 불어났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 8월 진행된 거버넌스 통합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엔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전반이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도 함께 축소됐다"고 전했다.


컬처웍스는 리오프닝 수혜 속 대작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으로 2·4분기 매출이 180.6% 증가한 121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도 적자 국면을 이어갔다.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라 대형가전 중심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해 2·4분기 매출이 10.2% 줄어든 8875억원, 영업이이은 99.2% 감소한 3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여행 대기수요 관련 매출 등이 증가하며 2·4분기 매출이 0.2% 줄어든 2721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278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롯데쇼핑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냈다"면서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살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롯데쇼핑 실적은 지난 2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겸 롯데쇼핑 대표이사)이 부임한 이후 받아든 첫 성적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김 부회장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롯데쇼핑 사업 효율화 기조와 부합해 수익성에 방점을 둔 김 부회장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홈쇼핑, 유니클로, GFR, STL, 멤버스 등 11개 사업부가 힘을 합쳐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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