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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동원, 외출 증가에 집콕 수혜 약발 끝?

  • 송고 2022.05.10 13:18 | 수정 2022.05.10 13:2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햇반·참치통조림 대표기업 CJ제일제당·동원F&B 2분기 실적 소폭 하락

이마트 전년동기 가양점 매각대금 영향…올해 순이익과 큰 차이 보일 듯

업계 “아직 2분기 마감까지 시간남아…엔데믹·리오프닝 기조 영향 주시”

ⓒ픽사베이

ⓒ픽사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콕' 특수 누린 유통·식품기업들이 일부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엔데믹 시대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코로나 수혜를 받아온 CJ제일제당과 동원F&B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소폭 떨어져서다. 이들 기업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아 떨어지는 햇반과 참치통조림으로 상징되는 대표 식품사다.


공룡 유통사인 이마트는 전년 사옥 매각이익 덩치가 컸던 이유로 올 2분기 순이익이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하단 표 참조>


10일 기업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가 취합한 올해 2분기 주요 유통·식품사 실적 전망치(증권사 3곳 이상)에 따르면 엔데믹(코로나의 풍토병화) 기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기간 실적 하락 조짐이 감지되는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동원F&B이다.


CJ제일제당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가량 줄어들고 순이익도 16.6% 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F&B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소폭(0.7%) 늘지만 순이익은 14% 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햇반과 참치통조림을 대표 품목으로 보유한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콕' 문화로 수혜를 입었다.


ⓒFN가이드, EBN 재구성

ⓒFN가이드, EBN 재구성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집콕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햇반과 참치통조림은 우수한 보관성 때문에 집에서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소위 '쟁여푸드'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돼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나면 이들 '쟁여푸드'의 이용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도 올 2분기 순이익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 기간 순이익이 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순이익 4830억원보다 무려 94% 가량 추락한 수치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36% 불어난 40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0년 2분기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이마트 가양점 매각한 금액(680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밖에 올 2분기 순이익 기준 신세계·GS리테일·삼양식품·호텔신라가 전년 동기보다 큰 폭(44%~302%)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고, 롯데쇼핑은 적자 축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롯데쇼핑·GS리테일·농심·CJ프레시웨이·롯데칠성·삼양식품·하이트진로 등이 성장폭(24%~652%)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BGF리테일·오리온·SPC삼립·현대백화점 등도 실적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2분기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엔데믹과 리오프닝 기조가 각 사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사별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일상으로 되돌아갈 경우 당장 타격받을 사업 부문과 상품 라인업이 무엇인지 이전부터 분석하고 대비책을 준비해왔다"면서 "외출 증가 추세 속에서 소비자들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 집에서 필요한 식료품, 생필품 구매가 떨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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