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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

  • 송고 2022.05.20 13:33 | 수정 2022.10.25 19:0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확연히 나타난 알짜기업 vs 거품경영

대부분 핵심 경쟁 상품으로 실적 증가

일부사 '코시국'보다 못한 영업익 기록

대형사 GS리테일·호텔신라 이익 축소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유통·식품사들이 1분기에는 각사 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EBN 자료 이미지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유통·식품사들이 1분기에는 각사 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EBN 자료 이미지

본격적인 리오프닝(경기재개)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유통·식품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식품사들은 외출·외식 증가과 간편식 대중화 영향 및 핵심 경쟁 상품으로 실적이 늘었다. 하지만 일부 유통·식품사들은 신사업 투자와 독보적인 경쟁력 부재 및 코로나 펜데믹 영향권에서 '코시국'인 지난해보다 떨어진 실적으로 울상을 내보였다. <하단 표 참조>


20일 기업정보제공업체 애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유통·식품사 올해 1분기 실적(잠정치 포함)에 따르면 이마트·CJ제일제당·롯데쇼핑·GS리테일·신세계·BGF리테일·호텔신라가 이 기간 조단위 매출을 기록했다.


단연 최고 매출을 기록한 곳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올 1분기 7조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보다 6.8% 오른 영업이익(13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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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대형 식품사 CJ제일제당이 이마트 매출에 가까운 6조9799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전년동기보다 13.1% 오른 영업이익(43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졌다. 유통강자 중 하나인 롯데쇼핑은 3조7708억원의 매출을 올려 11.2% 오른 영업이익(6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와 BGF리테일도 각각 1조3000억원, 1조5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30~74% 가량 오른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됐다.


동원산업, 오뚜기, SPC삼립, 농심, 오리온, 롯데칠성, CJ프레시웨이,하이트진로는 5000억원~8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2~198% 가량 다양한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대형 유통기업인 GS리테일, 호텔신라는 조 단위급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익면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이들 기업은 각각 매출 2조5985억원, 1조944억원을 기록하면서도 이익은 전년동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업이익 기준 GS리테일은 27.2% 떨어졌고 호텔신라는 43% 하락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두 회사의 실적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84% 가량 하락했고 호텔신라는 적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F&B, 대상, 풀무원, 현대홈쇼핑, 신세계푸드는 5000억원~9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이들 기업 영업이익은 9%~43% 가량 선에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업계에선 엔데믹 시대가 예고된 올해 1분기에는 각사별로 실적이 희비가 갈리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확대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데믹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2분기는 유통기업과 식품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지난 2년간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줬고 식품사들은 간편식으로 코로나 위기를 대처해왔다.


유통·식품업계와 관련해 2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외출이 늘고 유흥 수요 증가와 5~6월 여름 성수기와 무더위 및 휴가 시즌이 더해져 이를 공략하는 특수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업계와 식품업계는 앞서 실시한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성수기 효과까지 힘을 보태면서 실적 개선이 더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치열한 경쟁 열기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에 대한 수요 회복에는 경쟁이 뒤따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 한계는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시장 인플레이션은 예의주시해야할 시장 요소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물가 인상분을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해 기업들이 이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상승폭은 정해져 있어 물가 부문에 대해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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