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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경 "점진적 금리인상 지지…성장·물가 상충 심화 우려"

  • 송고 2022.07.27 17:22 | 수정 2022.10.18 16:1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7월 기대인플레에 빅스텝 영향 크게 반영되지 않아 "향후 25bp씩 인상 바람직"

내년 물가오름세 둔화되나 성장률도 떨어질 듯 "상충관계 굉장히 심화될 수도"

27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금요강좌'에서 서영경 금융통화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은행

27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금요강좌'에서 서영경 금융통화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은행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으나 서영경 금통위원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통위의 전망대로 내년 물가오름세가 점차 둔화되고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와 같은 금리인상 필요성은 줄어들겠으나 물가는 관리목표 수준을 넘어서고 성장은 둔화될 경우 정책결정에 대한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금요강좌'에 참석한 서영경 금융통화위원은 강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적인 '빅스텝' 필요성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13일 한국은행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으나 지난 11~18일 한국은행이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사상 최고치인 4.7%까지 올랐다.


현지시각으로 27일 종료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회의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75b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FOMC가 시장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의 기준금리 상단은 2.50%로 한국은행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지는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서영경 금통위원은 7월 빅스텝 단행 영향이 소비자동향조사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고 이를 포함한 경제지표들도 7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아직까지 통화정책에 크게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서영경 금통위원은 "기대인플레에 빅스텝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고 2분기 경제성장률, 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조정 등에 대한 흐름은 7월 통방회의에서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통방회의 이후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하는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총재의 발언과 다르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7월 물가도 보겠지만 8월말에 경제전망을 새로 하는 만큼 그런 데이터를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상방압력이 높은 올해는 기준금리를 많이 올리는 것이 맞는 방향이나 내년에 물가오름세가 둔화되면 이에 맞춰 금리인상 필요성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 관리목표수준인 2%를 상회하는데 반해 성장률은 거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가와 성장의 상충관계(trade-off)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은 고민이다.


서영경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결정에서 물가가 우선이나 내년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고 성장과 상충관계도 굉장히 심화될 것 같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는 좀 내려가고 경기는 안좋아지는 그런 전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 정책 결정에 대한 고민은 올해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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