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국제모터쇼 출격…'아이오닉 6' 등 실물 최초 공개

현대차 전시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 주제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국내 최초 실차 공개

아이오닉 6ⓒ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를 최초로 공개하고 전동화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 이이오닉 6의 실물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아이오닉 6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을 전시 컨셉으로 내세웠다. 부스 면적은 2,700㎡(약 817평)에 달한다.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세븐’도 전시한다.

양산차 중에선 캐스퍼와 캐스퍼 밴, 레저용 차량(RV)인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도 공개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120㎡(약 333평)의 부스 면적을 사용한다. 콘셉트카, 양산차 총 6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제네세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국내 최초로 실차가 공개된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모델로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첫 공개됐다.

전기SUV콘셉트카 '세븐' ⓒ현대자동차

왜건 차량인 G70 슈팅 브레이크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모터쇼 제네시스관, 벡스코 야외 특별 공간에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도 공개한다. GV60, GV70 EV, G80 E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제네시스의 여러 브랜드 활동을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전기 공간이다.

기아는 2500㎡(약 758평) 규모의 부스를 준비했다. 신차, 친환경차, 양산차 등 총 11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 콘셉스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공개한다.

EV9은 EV6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첫 순수 전기차인 EV6와 니로 플러스, 니로 EV, K8,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도심형 SUV 셀토스의 신형 모델인 ‘더 뉴 셀토스’의 실물도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기아는 오는 14일 기아 지속가능성, 국내 갯벌 복원사업, 콘셉트카·신차 디자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 뉴 셀토스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