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2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433,000 342,000(0.41%)
ETH 3,434,000 34,000(1%)
XRP 801.6 21.9(2.81%)
BCH 457,800 8,600(1.91%)
EOS 699.8 11.5(1.6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1·2인 가구 60% 육박…주거형 오피스텔 관심↑

  • 송고 2022.05.31 09:06 | 수정 2022.05.31 09:11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현대건설

전체 인구 가운데 1~2인 가구의 비중이 과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소형 주거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31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2인 가구의 수는 2020년을 기준으로 1250만 7879가구다. 이는 전체의 59.77%에 달하는 수준으로 5가구 중 3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또한 장래가구추계에서는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 2045년경 전체의 71.83%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소형 주거상품인 오피스텔은 최근 높은 관심을 받아 분양 시장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8·9·10블럭)'은 210실 모집에 총 9117건이 접수돼 평균 4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분양한 오피스텔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 전용 73~77㎡의 거주자 우선 경쟁률은 89대 1에 달했다.


업계에선 아파트 청약의 높은 문턱과 대출 규제로 인한 아파트 매매 자금 확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오피스텔에 아파트 대체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오피스텔은 청약 가점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저가점자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도 아파트 보다 상대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다.


이와 같이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자 기존 오피스텔 매매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2017년 5월 입주)' 전용 77㎡의 이번달 기록한 매매가 시세는 1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10억8000만원) 대비 2억7000만원 올랐다. 동기간 인천 연수구 일원의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020년 7월 입주)' 전용 84㎡는 2억2000만원(5억2000만원→7억4000만원) 올랐다.


주거형 오피스텔 추가 공급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다.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까지 가능한 중대형 타입이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하다.


DL이앤씨도 내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전 호실이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있는 권선로를 통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몰·KCC몰·AK플라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서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신안산선(공사중)과 월판선(공사중)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구 구성원 수가 줄고 오피스텔의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2 04:59

84,433,000

▲ 342,000 (0.41%)

빗썸

09.22 04:59

84,330,000

▲ 230,000 (0.27%)

코빗

09.22 04:59

84,400,000

▲ 200,000 (0.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