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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분양가 5년새 3배 올랐다

  • 송고 2022.05.11 13:47 | 수정 2022.05.11 13:5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3.3㎡당 5468만원…더 오를 수도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영향 커

강남구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가 추이ⓒ부동산인포

강남구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가 추이ⓒ부동산인포

강남 오피스텔 분양가가 5년 만에 약 3배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출 규제마저 피해 가며 시장의 수요를 빨아들인 여파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오피스텔 분양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5468만원으로 2016년의 1843만원보다 약 3배(2.96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까지 3.3㎡당 1000만원대 수준이던 강남구 오피스텔 분양가는 2017~2019년 사이 2000만원대를 유지하다 2020년에 들어 5000만원대를 넘어서며 1년 만에 2배 이상 급등했다. 올해의 경우 5월 기준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가 5868만원에 달했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강남구에서 마지막으로 아파트가 분양된 것은 2020년인데 당시 분양된 대치동 대치푸르지오 써밋,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개포동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등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801만원 수준이었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6년(3914만원)과 비교해 4년 동안 약 1.22배 올랐는데 같은 기간 오피스텔 분양가는 1843만원에서 5561만원으로 3배 올랐다. 특히 2020년에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오피스텔 분양가가 아파트를 추월했다.


부동산 업계는 오피스텔 분양가 급등 요인으로 내 집 마련 수요 흡수를 꼽는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데다 대출 규제까지 가해지니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오피스텔은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오피스텔이 준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상대적으로 땅값이 비싼 곳에 지어져 일정 수준 이상의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상품도 고급화 돼 고급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된다.


올해는 강남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어 오피스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5년간 강남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7년 413가구 △2018년 1390가구 △2019년 3401가구 △2020년 2424가구 △2021년 3279가구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555가구로 2017년 이후 가장 적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이 2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을 만큼 고가 오피스텔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땅값, 자재값, 인건비 등이 일제히 폭등하며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피스텔의 분양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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