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828,000 1,234,000(1.48%)
ETH 3,400,000 152,000(4.68%)
XRP 782.4 1(0.13%)
BCH 454,200 8,950(-1.93%)
EOS 686 20.5(3.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5월이 입주인데...고덕·검단 세입자 찾기 비상

  • 송고 2022.05.06 10:38 | 수정 2022.10.18 16:53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평택 고덕 분양가 반값 전세 등장

인천 검단은 전체 물량 45%가 전세 매물

ⓒEBN

ⓒEBN

경기 평택, 인천 등 이달 입주하는 대단위 신규 단지에서 전세물건이 넘쳐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세입자를 찾는 초저가 전세도 등장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대규모 전세 물량이 등장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총 공급 물량의 45%가 매물로 오르는 등 세입자 대란 조짐도 보인다.


지난 5일 입주를 시작한 고덕신도시 '호반써밋고덕국제신도시에듀파크'는 전체 766가구 중 전세 125건, 월세 60건 등 185건이 시장에 나왔다. 전체 물량의 24%가 미입주 상태다. 세입자 부족이 현실화 되면서 전세 시세는 요동치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2억~4억원 사이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2배에 달한다.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10일 입주)도 세입자를 찾고 있다. 전체 1999가구 중 매매 26건, 전세 207건, 월세 39건이 주인을 찾는 중이다. 그나마 이 단지의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입주자를 찾는 물량이 전체의 13% 수준에 그쳤다.


입주물량이 몰린 인천 상황은 보다 심각하다. 이달 인천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가구는 약 7659 가구로 전국 물량(2만5792가구)의 30%에 달한다.


호반써밋프라임뷰(11일 입주)는 세입자 찾기가 활발한 단지다. 전체 719개 가구 중 전세 311건, 월세 13건 등 324개 물량이 시장에 나왔다. 전체 물량의 45%가 입주 가정을 찾지 못한 상태다.


검단파라곤보타닉파크(29일 입주) 역시 전체 887가구 중 30% 가까운 물량이 시장에 올라왔다. 분양권 매매 90건, 전세 142건, 월세 33건 등 265건에 이른다.


이같이 전세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단지들이 생겨나면서 건설사 수익에도 비상이 걸렸다. 매물 대부분이 전세 보증금을 받아 아파트 분양가를 정산하려는 집주인들이다. 이들이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분양가 완납이 어렵다.


이에 인근 시세의 30% 수준에 내놓는 물량도 눈에 띈다. 호반써밋고덕국제신도시 전용 84㎡의 경우 2억원에 오른 매물이 있다. 아파트 분양가(3억8000마~4억3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전세자금 대출이 어렵거나 융자를 받은 주택들이 저가 전세로 올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검단과 고덕의 경우 부족한 생활 인프라, 한정된 교통망, 기업유치 지연 등이 맞물리며 주거 인프라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베드타운으로 보기엔 서울과의 교통망이 좋지 않고 직주근접 생활권으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어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20:47

84,828,000

▲ 1,234,000 (1.48%)

빗썸

09.20 20:47

84,804,000

▲ 1,253,000 (1.5%)

코빗

09.20 20:47

84,810,000

▲ 1,275,000 (1.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