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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규 분양 봇물 '상전벽해'
- 송고 2022.04.25 08:49 | 수정 2022.04.25 08:58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잇단 개발호재 바람 타고 신규분양 늘어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조감도(해양수산부, 인천시, LH, IPA)ⓒ
미분양 고전 지역이었던 인천 부동산 시장에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신규분양이 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 검단신도시의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는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62~72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낮았던 전용면적 99㎡B 주택형은 해당 지역(인천) 당첨 가점이 49점이었지만, 기타 지역(서울 등 수도권)은 모든 유형이 63점 이상이었다.
미분양이 많았던 지난 2019년 2월~11월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30~57점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청약 당첨 가점이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같은 인기는 낮은 분양가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올해 3월까지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3억4400만~3억9449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됐다.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3억9600만~4억5200만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4억9800만~5억700만원)이었다. 반면 동기간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전용 59㎡ 8억3210만원, 전용 84㎡ 10억원)보다 크게 저렴하다.
검단신도시와 함께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반전 분위기를 써 내려 가는 곳은 바로 인천 내항 일원이다. 이 곳은 항동1-1, 1-2, 1-3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인천 내항 일원인 항동7가(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 전무)와 신흥동 1가·2가·3가(2000년 이후 5곳 주거단지 공급)는 새로운 주거단지의 공급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에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인천검단신도시5차 디에트르' '인천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등의 신규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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