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전용 99㎡ '눈길'

송고 2022.04.08 15:41 | 수정 2022.10.18 16:47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전용 74~125㎡ 총 1535가구 구성…특화·편의 설계 장점

올해 인천 분양, 4만4000여 가구…옥석가리기 시작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EBN

"수도권에서 이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은 이 지역이 마지막이라고 봐요. 1군 건설사 조성단지인데다 인근지역 전세 시세보다도 저렴하거든요. 지하철 조성도 예정됐기 때문에 꽤 괜찮은 단지라고 보고 있습니다."(분양관계자)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실거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74~125㎡ 구성, 거주 여건이 좋은 신도시 택지, 합리적 분양가로 이목을 모으는 곳이다.

검단신도시AA1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125㎡총 1535가구로 구성된다. 신도시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견본주택에는 실수요자로 보이는 관람객이 다수 눈에 띄었다. 마감재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상품을 평가하거나 주택 구성이나 입지, 단지별 전망과 전용면적 구성을 살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이점은 합리적 분양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실수요 위주의 구성이다. 전용 74㎡는 약 4억원, 84㎡ 약 4억5000만원, 99㎡ 약 5억3000만원, 125㎡ 약 8억5000만원의 분양가를 형성했다.

신도시이기에 가격을 비교할 인근 단지는 없는 상황. 이에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단지 전용 84㎡의 전세 시세를 검색해 보니 4억9000만원이 나온다. 서울 서부, 경기 서부 지역 전세 시세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

다소 큰 면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전용 99㎡를 눈여겨 볼 만 하다. 전체 공급 물량 1535가구 중 457가구가 공급되는데 5억40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침실 4개를 비롯해 욕실 2개, 드레스룸 3개, 서재를 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단지의 전용 84㎡과 전용 125㎡는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가점제 50%, 추첨제 50% 비율로 배정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EBN

특화·편의 설계 장점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주택인 만큼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배려가 보인다.

주방에는 삼성전자(비스포크 키친핏) 또는 LG전자(오브제 컬렉션) 냉장고 크기와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빌트인 냉장고장을 선택할 수 있다. 백색가전과 주방 디자인을 보다 통일성있고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신발장 클리너, 현관 천장형 에어샤워(공기청정기)도 빌트인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작은방은 알파룸(자투리 공간 또는 서비스 면적)을 확장해 하나의 공간으로 인테리어 할 수 있다. 2개의방을 연결하거나 저장공간(팬트리)를 클린룸으로 변경하거나 창고 사용 혹은 완전 개방하는 구성도 선택 사항에 넣었다.

입지적으로는 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이 들어설 예정인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 도로 이용이 편하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모두 단지 반경 700m 안에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예약 페이지. 청약일정 내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홈페이지 캡쳐

올해 인천 분양, 4만4000여 가구…옥석가리기 시작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약 4만4334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1660여 가구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조성되는 검단신도시에는 1만3500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제일건설 제일풍경채2차,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비롯해 현대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한신공영 등도 연내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송도국제신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일대가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이에 분양업계에서는 올해 인천 분양에서 옥석가리기 장세가 특히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청약이 까다로워지면서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고 있다"며 "실질 수익, 실거주 여건을 보고 청약에 나서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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