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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익 1.9조…믹스 개선 효과로 전년比 16%↑

  • 송고 2022.04.25 14:19 | 수정 2022.04.25 14:2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글로벌 반도체·부품 공급 이슈로 완성차 판매 9.7% 감소

현대차·기아ⓒ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 부족과 중국 지역 일부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불균형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 냈다.


25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6.4% 증가한 수치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2786억원, 1조7774억원을, 영업이익률은 6.4%를 나타냈다.


글로벌 판매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0만29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G90 등 SUV 및 제네시스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부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한 15만2098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유럽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여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든 75만847대가 판매됐다.


매출액은 가운데 자동차 분야에는 24조750억원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 및 환율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2022년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한 1205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0.9%를 나타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로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마케팅 비용 및 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12.7%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증가했다”며 “또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이에 따라 인센티브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 이슈 상황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불균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팬데믹 상황의 진정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점진적인 안정화를 예상하면서도, 중국 일부 도시 봉쇄 결정으로 인한 부품 수급 불균형 현상의 지속,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를 비롯해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는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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