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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깜짝 실적…현대차도 1분기 성장 전망

  • 송고 2022.04.21 10:58 | 수정 2022.04.22 08:0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폐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187억6000만 달러

현대차, 고부가가치 차량 점유율 확대하며 1분기도 준수한 영엽실적 기록 전망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연합뉴스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연합뉴스

테슬라가 올해 1분기도 예상을 뛰어 넘으며 '깜짝' 실적을 보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다수가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데다가, 테슬라도 중국 상하이 공장이 문을 닫으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 만든 성적이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은 187억6000만 달러(23조1600억원)로 103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81%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테슬라 매출 추정치는 1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배경에는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며, 테슬라는 중국,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특히 테슬라의 중국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3월 28일부터 폐쇄에 들어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지만, 지난 19일부터 부분 조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정상 운영 기간에는 하루 24시간 3교대로 운영된 반면, 재가동에는 하루 2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1분기 실전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테슬라가 조업을 재개하더라도 부품을 조달하는 협력 업체들이 아직 경영 정상화에 돌입하지 못하면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라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1분기 모델3와 모델Y 18만2000여대를 생산했다.


AP 통신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조업을 중단했던 중국 상하이 공장 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독일과 미국 텍사스 공장 증설 비용 등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실적 발표에 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의 경우 오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공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생산‧판매 면에서 현대차 역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신차효과와 고부가 차종 위주 생산으로 수익성은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1분기 매출은 29조7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조648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 중단과 자동차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차량용 배선 뭉치)’ 수급난까지 더해지며,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현재 현대차의 경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SUV 라인업을 확충해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에 나서고 있다. 먼저 팰리세이드, 텔룰라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그랜져,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에 가격 인상과 함께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5만34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전기차 분야의 성장도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7만68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여기에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내 전기차 라인 증설을 위해 약 3억 달러(3700억원)를 투자해 싼타페 HEV, GV70e를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미출고 대기물량이 장기간 누적된 상황에서 반도체 수급난 해소 등으로 생산이 정상화되면 판매 확대와 함께 현대차‧기아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및 인센티브 등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면서 현대차·기아의 1분기 실적도 최근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전망이다”며 “완성차 양사의 수익성이 과거 수년의 이익 체력 대비 현저하게 높아진 것에 대한 부담감, 향후 신차 수급 개선 시 인센티브 증가 및 믹스 악화, 엔화 약세 우려 등이 있지만 현재 완성차 수급 상황으로 볼 때 생산 물량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우려들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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