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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유물 발견 등 서울 분양 연기 속출

  • 송고 2022.04.18 13:29 | 수정 2022.04.18 13:3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둔촌주공, 잠실진주, 이문1·2구역 등 연기

분양 일정 연기·미확정 2만8844 가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타워크레인이 멈춰선 모습. ⓒEBN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타워크레인이 멈춰선 모습. ⓒEBN

서울시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부족이 예상되면서 청약 과열, 집값 상승 등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둔촌주공, 이문1·2구역, 잠실진주 등올해 분양 예정던 민영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이 연기되고 있다. 당초 건설업계에서 예상한 서울 재정비사업지 가구는 4만7272가구 였지만 분양 연기, 사업 변경, 공사 중단으로 2만8844가구의 분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15일 둔촌주공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공사를 중단했다. 이곳은 강동구 둔촌 1동 일대에 지상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 규모를 짓는 '단군이래 최대 정비사업' 지역이다. 올해 서울 분양 물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공사업단과 조합간의 공사비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둔촌주공을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 이문3구역, 잠실진주, 반포15차 등 주요 단지들도 분양 일정이 지연됐거나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진주(2678가구) 아파트 재건축은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문화재가 대거 발견되면서 분양 지연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해당 지역 부지의 절반이 문화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분류되면서다. 84개 표본 조사 지점 중 36개소에서 백제한성기와 6세기 신라시대 주거지 유적이 확인됐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란 문화재가 매장되어 있는 지역을 말한다. 잠실진주 재건축 현장의 경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문화층(과거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쌓인 지층) 깊이까지 덮인 흙을 제거하고 정밀 발굴 조사를 시행한 후 공사가 진행된다.


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지역인 이문1구역(3069가구)과 이문3구역(4321가구)도 분양 지연이 예상된다.


이문1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로35라길 14만4856㎡를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지역이다. 향후 39개동 306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지만 분양 가산점,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거치면서 상반기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이문 3구역은 현재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 1월 발생한 광주광역시 HDC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 붕괴사고 이후 조합내 시공사 교체 요구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생겼다. 조합은 오는 30일 총회를 열고 HDC현산 시공권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분양도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신반포4지구(신반포 메이플자이, 3307가구)는 사업지 내 시유지 매입 문제로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이 외에도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스타(641가구)'도 시공사 교체 관련 소송 문제를 겪으면서 분양 일정이 불확실해졌고 방배5구역 재개발(2796가구) 역시 분양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업게 관계자는 "만성적인 분양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에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올해 집값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 단지였다"며 "전반적인 공급 부족 상황에서 많은 물량이 일시에 줄게 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청약열기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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